본문 바로가기
성인간호

녹내장 : 증상, 원인, 진단 방법, 치료 방법에 관한 모든 것

by smart nurse 2024. 10. 29.
반응형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진행성 안과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시신경은 눈에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녹내장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각 정보 전달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녹내장의 정의, 유형,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제시합니다.

녹내장

 

1. 녹내장의 정의 및 유형

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압이 정상이더라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녹내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개방각 녹내장: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안구의 배출로(방수 유출구)가 막혀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며 시신경에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증상이 없고 서서히 진행되어 시야가 좁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2. 폐쇄각 녹내장: 방수 유출구가 갑작스럽게 막히면서 급격한 안압 상승을 유발하는 녹내장으로, 갑작스러운 통증, 시력 감소, 두통, 메스꺼움 등이 동반됩니다. 응급 상황에 해당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위험 요인이 발병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압 상승: 높은 안압은 시신경을 압박해 손상을 일으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 녹내장을 앓고 있는 경우 위험이 높아집니다.
  • 연령: 40세 이상부터 녹내장 위험이 증가하며, 특히 60세 이후 급격히 높아집니다.
  • 근시: 근시가 있는 사람은 녹내장 발생 확률이 더 높습니다.
  • 기타 요인: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등도 녹내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녹내장의 증상

녹내장의 증상은 질병의 유형과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개방각 녹내장: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행되면 주변 시야가 감소하면서 터널 시야(터널 시야)를 경험하게 됩니다.
  • 폐쇄각 녹내장: 시력 저하, 눈의 통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안구가 붉어지고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4. 녹내장의 진단 방법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안압 검사, 시야 검사, 시신경 검사, 각막 두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녹내장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안압 검사: 눈의 내부 압력을 측정해 녹내장의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 시야 검사: 주변 시야가 손상되었는지 확인하여 녹내장의 진행 상태를 평가합니다.
  • 시신경 검사: 시신경의 형태와 구조를 확인하여 손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5. 녹내장의 치료 방법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 레이저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이 사용됩니다.

  1. 약물치료: 안약을 통해 안압을 낮추거나 방수 유출을 촉진하여 시신경 손상을 방지합니다.
  2. 레이저 치료: 방수 배출로를 개선해 안압을 낮추며, 개방각 녹내장 및 폐쇄각 녹내장 초기 단계에 효과적입니다.
  3. 수술: 약물과 레이저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통해 새로운 방수 배출로를 형성하거나 기존 배출로를 확장하여 안압을 조절합니다.

 

6. 녹내장의 예방 및 관리

녹내장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사: 40대 이후에는 매년 안과 검사를 받아 녹내장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녹내장 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 눈을 보호하는 생활 습관: 장시간 컴퓨터 작업, 독서 등으로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습관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합니다.

 

결론

녹내장은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야가 좁아지며 시력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들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의 발생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안압 관리를 통해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사로 녹내장을 관리하는 것이 시력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상으로 녹내장의 정의와 유형, 증상 및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녹내장은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므로,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녹내장학회 : https://www.glaucoma.or.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