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획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 - 문근영 사례 중심으로

최근 배우 문근영이 급성 구획증후군으로 네 차례의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문근영은 2017년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과 부종이 생긴 후 진단을 받았고, 여러 번의 수술을 통해 현재 완치된 상태입니다. 이 글에서는 구획증후군의 개념과 원인, 치료법 및 예방 방법을 설명합니다.

구획증후군

구획증후군이란?

구획증후군은 근육, 신경, 혈관이 밀집된 특정 부위(구획)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혈액 순환이 제한되는 상태입니다. 구획 내 조직이 산소와 영양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서 통증과 감각 이상이 발생하며, 치료가 늦어지면 조직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획증후군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1. 급성 구획증후군: 골절, 부상, 혹은 강한 압박과 같은 외상이 주원인입니다. 문근영의 사례처럼 신속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2. 만성 구획증후군: 반복적인 신체 활동(특히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획증후군의 주요 원인

구획증후군은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상: 심한 타박상이나 골절이 발생하면 부종이 생기면서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강한 압박: 석고 붕대 등으로 부위를 너무 강하게 압박할 경우 혈류가 제한되어 구획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운동: 특히 하체의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근육이 부풀어 오르면 만성 구획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획증후군의 증상

구획증후군의 증상은 초기 감지와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1. 극심한 통증: 초기 통증이 강하게 나타나며, 해당 부위를 움직이거나 압박할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2. 감각 이상: 저림, 무감각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신경 압박의 징후입니다.
3. 근육 약화 및 마비: 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하면 근력 약화와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부종과 피부 변화: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고, 피부색이 변하기도 합니다.

 

구획증후군의 진단 및 치료

진단 방법

구획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 주로 조직 내 압력 측정이 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구획 내 압력이 30mmHg 이상인 경우 구획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MRI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손상 상태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 응급 감압 수술(Fasciotomy): 급성 구획증후군은 즉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피부와 근막을 절개하여 내부 압력을 낮추고 혈류를 회복시키는 절차로, 문근영 역시 이 수술을 통해 회복했습니다​​
• 비수술적 치료: 만성 구획증후군은 초기 단계에서 휴식, 얼음찜질, NSAIDs와 같은 소염제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획증후군의 예후 및 후유증

구획증후군의 예후는 진단 시기와 치료 방법에 크게 좌우됩니다. 급성 구획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질 경우 영구적인 신경 손상, 근육 괴사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근영 역시 신속한 수술로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예방 방법

1. 외상 후 관리: 골절이나 외상이 있을 경우 너무 타이트한 압박을 피하고, 통증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방문합니다.
2. 적절한 스트레칭 및 운동 조절: 반복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3. 적절한 압박 장치 사용: 깁스나 압박붕대 착용 시 혈액순환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