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궤양(Leg ulcer), 임상에서 가장 혼동되기 쉬운 것이 바로 허혈성 궤양(Ischemic ulcer) 과 울혈성 궤양(Venous stasis ulcer, 정맥성 궤양) 입니다. 두 질환은 모두 만성 궤양의 형태로 나타나지만, 발생 원인·임상 양상·치료 전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허혈성 궤양과 울혈성 궤양의 차이,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 및 관리, 임상에서의 감별 포인트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하지 궤양이란?
하지 궤양은 다리 피부와 피하조직이 장기간 회복되지 않고 손상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보통 6주 이상 지속되는 상처를 만성 궤양으로 분류하며,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허혈성 궤양 (동맥성 궤양)
- 울혈성 궤양 (정맥성 궤양)
- 신경병성 궤양 (당뇨발)
- 외상성 궤양
이 중 허혈성 궤양과 울혈성 궤양이 전체 하지 궤양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허혈성 궤양(Ischemic Ulcer)
1. 허혈성 궤양의 정의
허혈성 궤양은 동맥 혈류 공급이 감소하여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발생하는 궤양입니다. 주로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의 결과로 나타납니다.
2. 주요 원인
- 말초동맥경화증
- 당뇨병으로 인한 혈관 손상
- 흡연
- 고혈압, 고지혈증
- 고령
3. 발생 부위 특징
- 발가락 끝
- 발뒤꿈치
- 발 외측
-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
👉 심장에서 먼 부위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음
4. 임상 증상
- 극심한 통증 (특히 야간에 심해짐)
- 피부가 차갑고 창백함
- 상처 주변 피부가 얇고 윤기 없음
- 맥박 감소 또는 소실
- 상처 가장자리가 뚜렷하고 깊음
5. 허혈성 궤양의 특징 요약
| 항목 | 특징 |
| 통증 | 매우 심함 |
| 피부 온도 | 차가움 |
| 출혈 | 거의 없음 |
| 삼출물 | 적음 |
| 색깔 | 창백하거나 검붉음 |
울혈성 궤양(Venous Stasis Ulcer)
1. 울혈성 궤양의 정의
울혈성 궤양은 정맥 판막 기능 부전으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고 정맥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궤양입니다. 만성 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의 대표적 합병증입니다.
2. 주요 원인
- 하지 정맥류
- 장시간 서 있는 직업
- 비만
- 임신
- 심부정맥혈전증 병력
3. 발생 부위 특징
- 발목 내측 (가장 흔함)
- 종아리 하부
4. 임상 증상
- 둔하거나 불편한 통증
- 다리 부종
- 피부 착색(갈색, 보라색)
- 습진성 변화
- 삼출물이 많음
5. 울혈성 궤양의 특징 요약
| 항목 | 특징 |
| 통증 | 경미하거나 둔함 |
| 피부 온도 | 따뜻함 |
| 출혈 | 비교적 잘 남 |
| 삼출물 | 많음 |
| 색깔 | 갈색 색소 침착 |
허혈성 궤양과 울혈성 궤양의 차이점 비교
| 구분 | 허혈성 궤양 | 울혈성 궤양 |
| 원인 | 동맥 혈류 감소 | 정맥 혈액 정체 |
| 주요 질환 | 말초동맥질환 | 만성 정맥부전 |
| 통증 | 매우 심함 | 경미 |
| 발생 부위 | 발끝, 발뒤꿈치 | 발목 내측 |
| 피부 온도 | 차가움 | 따뜻함 |
| 삼출물 | 적음 | 많음 |
| 다리 올리기 | 통증 악화 | 증상 완화 |
👉 다리를 올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허혈성, 좋아지면 울혈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허혈성 궤양 진단
- 발목상완지수(ABI)
- 도플러 초음파
- CT 혈관조영술
- 말초 맥박 촉진
울혈성 궤양 진단
- 정맥 초음파
- 임상 증상 평가
- 병력 청취
치료 및 관리 방법
허혈성 궤양 치료
- 금연
- 혈관 확장 및 재개통 시술
- 항혈소판제
- 감염 관리
- 심한 경우 절단
⚠️ 압박 치료는 금기
울혈성 궤양 치료
- 압박 스타킹
- 다리 올리기
- 체중 관리
- 상처 드레싱
- 정맥 수술 또는 레이저 치료
임상에서 중요한 감별 포인트
- 압박 치료 전 반드시 동맥 상태 평가
- 두 질환이 혼합된 혼합성 궤양도 존재
- 잘못된 치료는 괴사 및 절단 위험 증가
마무리
허혈성 궤양과 울혈성 궤양은 원인부터 치료까지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단순히 상처의 모양만 보는 것이 아니라, 혈관 상태·통증·피부 변화·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의학정보 블로그에서 이 주제를 다룬다면, 독자들에게 "왜 정확한 구분이 중요한지" 를 강조하는 것이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