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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일반

백일해 : 증상, 원인, 전염 경로, 치료 방법, 예방법

by smart nurse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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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pertussis)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라는 의미로 '백일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격렬한 기침이 발작적으로 나타나고 '웁' 소리가 특징입니다. 기침을 하면서 점점 숨을 쉬기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신생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원인, 진단 방법, 치료법, 그리고 예방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주요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크게 초기와 발작기로 구분됩니다. 일반적으로 감염 후 7-1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발현되며,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1. 초기 증상 (카타르기)
    • 감기와 유사한 증상: 콧물, 가벼운 기침, 미열, 눈물 흘림
    • 재채기와 식욕 감소: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음
    • 이 단계에서 전염성이 가장 높아 가족 내 전파가 용이합니다.
  2. 발작기 (경련기)
    • 발작적인 기침: 5-10회의 연속적인 기침 발작 후 숨을 들이쉴 때 '웁' 소리가 남
    • 구토: 심한 기침 후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안색 변화: 기침이 심해지면서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한 경우 청색증이 발생할 수 있음
    • 이 시기에는 특히 야간에 증상이 심해지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줍니다.
  3. 회복기
    • 기침 빈도 감소: 약 2~3주 후 점차 기침이 줄어들고 증상이 완화됨
    • 그러나 심한 경우 6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특히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원인과 전염 경로

백일해는 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이 세균은 호흡기 내 점막에 침투해 독소를 생성하고, 기도를 자극하여 극심한 기침을 유발합니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될 수 있으며, 가정 내 전파가 빈번합니다.

고위험군

  • 신생아 및 영유아: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함
  •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예방 접종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경우 감염될 확률이 높음
  • 노인 및 면역 저하자: 만성 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증상이 심각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진단 방법

백일해는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백일해가 의심되는 경우 의사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진단을 내립니다.

  1. PCR 검사: 목이나 코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Bordetella pertussis DNA를 검출하는 검사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2. 항체 검사: 감염 후 면역 반응을 통해 형성된 특정 항체를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배양 검사: 코 또는 인두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세균을 배양하는 방법으로,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신뢰성이 높습니다.

치료 방법

백일해의 치료는 조기 진단이 중요하며,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특히 신생아와 어린이는 증상이 심각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1. 항생제 치료

  •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 등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감염 초기 항생제 투여가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항생제는 기침 증상을 완화시키지는 않지만, 세균 확산을 막아 전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증상 완화 치료

  • 기침 억제제나 진통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특히 기침이 심한 야간에 도움을 줍니다.
  • 수분 보충이 중요하며, 습도를 조절하여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산소 공급

  • 호흡 곤란이 심한 경우 산소 공급이 필요할 수 있으며, 특히 신생아나 어린이는 중환자실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백일해는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백일해 백신은 일반적으로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예방을 위한 DTaP 또는 Tdap 백신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방 접종 스케줄

  • DTaP 백신: 생후 2, 4, 6개월에 기초 접종을 시행하며, 이후 15-18개월과 만 4-6세에 추가 접종을 받습니다.
  • Tdap 백신: 만 11세 이후 추가 접종을 권장하며, 임산부의 경우 임신 중 접종이 필요합니다.

추가 예방 방법

  • 개인 위생 관리: 기침 시 입과 코를 가리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감염자와의 거리 유지: 백일해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력 강화: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합병증과 주의사항

백일해는 기침의 강도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폐렴: 세균 감염이 호흡기에 확산되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흉 및 탈장: 극심한 기침으로 인해 갈비뼈나 폐에 손상이 갈 수 있으며, 복압이 높아지면서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중이염: 감염이 귀로 퍼져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백일해는 뇌 손상, 경련,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및 결론

백일해는 전염성과 위험성이 높은 질환으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백신 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이 백일해 예방의 핵심입니다. 백일해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 기관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 조치를 통해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백일해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에 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백일해는 예방 가능한 질병인 만큼 적절한 관리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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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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